메아리

갼디쟉렬

1,716 2013.01.1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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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작렬 -이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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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영혼 간디, 주엽 어린이 도서관에서 어렵게 찾은 책이다. 사람들이 간디, 비폭력 운동하며 간디에 대해 말하는 걸 자주 들어 간디에 대하여 나도 궁금하던 참이었다. 책을 읽어 보니 캐나다에서 가끔 나를 인종차별하며 상처 주는 말을 한 사람들이 기억나며 그때의 생각 덕분에 간디와 인도인들의 억울한 심정이 이해가 더 잘 갔다. 그런 사람들을 도와주고 그들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일어선 간디가 참 고마웠다.
간디의 인종, 신분, 계급, 종교를 따지지 않고 한 인간으로서 그 사람을 존중해주는 자세, 비폭력운동의 방법을 이용해 강한 자에게 부드럽게 강할 수 있었던 간디할아버지가 존경스러웠다. 이 책을 통해 배울 점과 느낀 점이 많았고 내 경험을 이 책과 연결시키게 하는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나는 기독교인이다. 하지만 나는 가끔 다른 종교에 대해 거부반응이나 비호감이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간디가 독립을 위해 이슬람교와 힌두교를 하나로 뭉친 일을 읽고 배운 점이 하나 있었다. 다른 종교에 대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사람들의 의견과 선택을 존중해 주어야 진정으로 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필리핀사람에 대한 약간의 인종차별이 있었다. 5학년 때 이 년 동안 필리핀에서 지내는 동안 나에게 필리핀 사람들이 보여준 도둑질, 거짓말과 게으름 때문이었다. 물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그들이 심어준 이미지가 나도 모르게 나를 인종차별 자로 만들어버렸다. 그 뒤로 나에게 필리핀사람은 믿을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간디는 자신을 무시하고 폭력까지 휘둘렀던 영국인을 증오하지 않았다. 그들을 사랑해야만 그들과 서로 이해하는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이었던 것이다. 나도 생각해보니 그때 나에게 정말로 필요했던 것은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자신이 누구와 소통하느냐의 따라 태도와 말투 등이 바뀌는데, 가끔 그것이 부정적일 때가 있다. 만약 이것이 긍정적이라면 나쁜 것은 없을 것이다. 나도 가끔 이런 성향을 보이는데 이것은 내가 가장 나쁘게 여기는 부분이다. 약한 자 에게 강한사람이 되는 것은 정말 싫다. 간디할아버지처럼 약한 자에게는 한없이 강하게 부드럽고 강한 자에게는 부드럽게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 간디할아버지가 불가촉민을 위해 힘 썻던것이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비폭력운동이라 얼마나 신선하고 용감한 것이더냐! 폭력은 폭력으로 맞서는 게 당연하다는 편견을 깨버린 간디, 세계에게 큰 타격이었다. 이 책에서 가장 크게 나를 친 것은 간디할아버지뿐만이 아니라 그를 진정한 리더로 따르는 인도사람들이었다. 간디의 리더십도 있었겠지만 그들의 충성심과 용기가 대단했다. 비폭력운동은 듣기로는 쉽고 안전하게 들리지만 나는 이것이 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폭력을 쓰는 운동은 저쪽에서 나를 때리면 일어서서 그를 나도 때릴 수 있다, 하지만 비폭력운동은 아무리 맞아도, 어떤 수모를 격어도, 참을 수 있는 인내심과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 운동이 참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정리하자면, 이 책을 통해 배울 점과 느낀 점이 많았고 내 경험을 이 책과 연결시키게 하는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또 간디의 인종, 신분, 계급, 종교를 따지지 않고 한 인간으로서 그 사람을 존중해주는 자세, 강한 자에게는 강하지만 부드럽게 강할 수 있는 비폭력운동의 방법, 간디할아버지의 철악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간디할아버지 진짜 간디작렬!
 

-PS. 역사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백인 놈들은 진짜 깡패 같다, 여기저기 다니며 약한 사람들을 쿡쿡 찔러대는, 단지 힘이 더세 다는 이유만으로 침범하고 침략하는 나쁜 놈들. 나는 영국이 해가지지 않는 나라가 아니라, 가 되는 나라인 것 같다. 지금까지도 인종차별 하는 놈들도 있고, 아 열 받아, 암튼 역사 속에 백인들 마음에 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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