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이야기

170929 대안학생모임 참여 후기

898 2017.10.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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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등 학생회 6기 장재호입니다. 다들 기나긴 추석 연휴, 모처럼만에 긴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잘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연휴가 끝나면 평화여행이 얼마 남지 않아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연휴를 보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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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지난 9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었던 대안학생모임줄여서 대모의 저희 불이학교 학생회가 참가했습니다!

참석한 우리의 구성원은 저, 중등 공동대표 6기 재호와 고등 대표이자 우리의 총괄인 4기 혜연 누나가 참석했습니다. 아쉽게도 모든 구성원들이 개인사정으로 인하여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마음만은 함께했습니다.

 

참여한 학교들은 우리, 불이학교와 대안학생모임을 이끌고 있는 지혜학교, 실상사 작은학교, 와 중등무지개학교, 변산공동체학교, 참꽃작은학교 등 총 6개의 학교가 모였습니다. 저번 모임 때는 지혜학교, 제천간디학교, 실상사 작은학교가 모였다고 하니 많은 학교가 모였다고 할 수 있겠죠? 아 참! 이번 모임 장소를 제공해주신 무지개학교에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우리가 모인 곳은 과천역 6번 출구입니다. 저희는 아쉽게도 시간을 못 맞추어서 처음부터 함께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때 모여서 서울 중앙공원에서 노는데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원래 무지개학교에서 저녁으로 먹으려 했던 도시락을 까서 드셨다고 하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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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 제가 무지개학교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자마자 다들 격하게 환영해주시네요! 덕분에 민망하지(?) 않았습니다. 환영해주셨던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아까 도시락을 다 드셨기 때문에, 회비를 사용하여 치킨을 시켜서 먹으려는데, 인원들이 다 도착하지 않았기에 저희는 끝까지 기다렸습니다. 의리의 학생들!

 

오후 8, 모든 인원이 다 모였습니다. 우선 자기소개를 했고, 그 다음엔 재밌게 공동체 놀이를 했습니다. 공동체 놀이는 실상사 작은학교에서 준비해주신 놀이로 진행하였습니다.

 

같이 즐긴 공동체 놀이는 무엇이 있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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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놀이(이름이 섬뜩해요..)부터 마피아 게임까지 매우 다양한 공동체놀이를 즐기다가, 조별 산책을 나갔습니다. 조는 서로 동화 이름이 같은 두 쌍, 4명이 한 조가 되었습니다. (‘의좋은종이와 형제종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한 쌍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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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미션으로 점프샷 찍어오기와 주제를 정해서 그 주제의 대하여 담소를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속한 조는 일탈이라는 주제로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는 비밀로 하는 걸로 :)

 

위 이미지가 모든 조의 점프샷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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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했으니, 야식이 빠질 수 없겠죠. 다 같이 11시가 넘은 밤에 라면을 흡입했습니다. 라면 끓여주신 무지개학교 학생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참 맛있었어요! 이러한 시간이 있어서 저희는 매우 친해졌습니다! 모임의 원래 목적인 친목이 잘 이루어진 것 같아서 매우 좋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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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다 먹고 놀 사람은 놀고 회의 할 사람은 회의를 했습니다. 회의 안건은 대안학생연대 회비(통장)건과, 홍보 활성화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회의 진행을 밤 12시부터 진행해서 1시에 끝났으니, 회의 참가한 인원들이 다 졸리셨다고 합니다. 저는 원래 야행성이긴 하지만, 조금 졸려서 집중을 잘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웠네요.

 

회의가 끝나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담소를 나눴습니다. 서로의 학생회, 회의 분위기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아쉬운 점, 좋은 점들을 공유하면서 우리는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그렇게 밤새 시간 가는 것도 모르고 다 같이 즐겁게 놀았답니다.

 

아침이 되었습니다. 다 같이 아침식사를 하고 마무리 소감 등을 말하고,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들을 공유하고 해산했습니다.

 

이제 제 개인적인 후기를 적어보자면, 매우 재밌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불이학교도 고정으로 참여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학생회에서 이 사항을 진지하게 고민해봤으면 합니다. 저는 평화여행에 다녀오면 임기는 2주라는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다음 학생회에서나 돼서 모임에 계속 참여할 지가 결정됩니다. 이야기 하다 보니 다른 길로 가버린 것 같군요. 본론으로 가자면 다른 학교의 학생들을 만나면서 교류하는 것, 학교간의 부족한 점이나 좋은 점을 공유하고 서로 보완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느끼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보자면, 각 학교의 회의 문화 등을 말할 수 있겠습니다. 회의 시간에 집중을 하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회의가 끝난 뒤에 결정된 사항의 대해서 뒤에서 수군수군되는 것, 이건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어딜가나 뒷소리는 나온다는거! 이런 식으로 서로 이야기한 것이 진짜 좋았습니다. 처음엔 이런 곳도 있네? 라는 마음으로 참여했지만, 점점 계속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것을 알아 간 자리가 되어서 참여하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부족했던 점은 너무 활동시간이 짧았다는 것? 이 되겠고, 좋았던 건..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을 만나고, 또 이야기하고, 같이 놀고 했던 모든 것이 다 좋았고, 재밌었어요! 여기까지가 제가 느낀 점들입니다.

 

이상 후기를 마칩니다. 이번 글은 역대 최고로 긴 글이 되었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장소를 제공해주신 중등무지개학교와, 본 자리를 만들어주신 대안학생연대 소속 학교와 그 학생분들, 오셨던 모든 학교 학생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안학생모임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EB%8C%80%EC%95%88%ED%95%99%EC%83%9D%EC%97%B0%EB%8C%80-214329112369448/

댓글목록

혜연님의 댓글

정리해서 올리느라 수고해써. 이번주 잘 부탁해ㅎㅎ:

재호님의 댓글

네엡 금산간디학교 잘 다녀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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