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이야기

20170928 전불 내용 공유합니다.

826 2017.09.28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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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1. 비폭력 학교로 태어나기 위한 학교 안의 평화 돌아보기 설문과 관련해 선생님들의 사과&다짐 15:05~ 15:30 

2. 학생회 공지 사항 15:30~ 15:45

3. 생일 파티 15:45~ 15: 50

 

<1. 선생님들의 진심을 담은 이야기 듣다>

 

메쌤이 부득이하게, 조례모임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셨습니다. 메쌤도 마음으로 같이 있다는 것을 전합니다.

 

비폭력 평화주간을 가지고, “평화”를 외치는 것에 정신없다보니 교사들의 말과 행동에는 폭력이 없었는지 점검하고 돌아보지 못한 것 같아서 죄송하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것 아니었는지. 부족했던 것 같아 사과하고 싶습니다. 많이 사과하고 있습니다. 잘못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힘든 일인지 몰랐습니다. 또 친구들도, 자신의 언행을 돌아보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한 일이 있다면 사과해주시면 보고 많이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설문지를 보면서 3월에 제가 마음을 먹고 왔던 제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했고, 초심이 변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마음이 많이 변한 게 아닐까? 스스로 반성을 했고,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고 많이 다잡았던 시간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상처받은 사람이 있다면 사과하고 싶습니다.

 

상처를 받으신 분들은 개인적으로라도 말해주시면, 고칠 수 있는 방도를 찾고, 최선을 다해서 변할 수 있는 시간들을 갖겠습니다. 

 

서운한 것들에 잠이 안 오기도하고, 내가 한 행동에도 후회도 되고, 하루하루가 그랬습니다.

그랬지만, 내가 여전히 성찰이 부족하구나 멀었구나 싶습니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이구나 느끼고 있고, 교사로써 솔선수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도 먼저 돌아봐야겠다 그런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난도 많이 치고 농담도 많이 한 것 같은데, 상처가 됐을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미안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언행에 조심하고, 언제든지 이야기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눈빛을 보고 박수소리를 듣는데, 스승의 날에도 받아보지 못한 박수소리라고 느껴지네요. 교사회를 향한 격려와 응원 지치지 않는 믿음이라고 생각하고 이 모습을 간직해서 더 노력하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설문 내용들을 읽어보면서, 하나 하나 솔직하게 상처 받았던 거 줬던 거 성실하게 적어줘서 고맙습니다. 그 글들을 읽으며 하나 하나 저를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중입니다. 저 또한 교사로써 계속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혹시 이런 점이 폭력적으로 느껴지고 잘못된다고 느껴진다면 언제든 문제제기를 해주는 친구들이 됐으면 좋겠고, 잘 받아들이는 교사회가 되겠습니다.

 

평화에 대한 학생들의 폭력에 대해선 심도 있게 돌아보지만 교사가 했던 폭력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였나 돌아봤을 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너무너무 미안합니다. 문제제기를 하려고 해도. 얘기하기가 쉽지 않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지 못하는 것들을 잘 적어주면 그것을 바탕으로 달라질 점 사과해야 할 점, 더 철저하게 성장하는 교사회 모습, 개인의 모습도 그렇게 하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설문에 기회가 있을 때, 구체적으로 잘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마무리 인사를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사과의 말을 전해야 할지..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할지..

앞으로 지속적인 설문을 할 예정이니 직접 이야기 하기 힘든 사항, 지금 못 적었던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이야기해주세요.

사과해서 끝이 아니라, 이게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용서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사과하고, 또 사과하겠습니다.

 

(시간관계상 앞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전불에서 나누지는 못하였습니다.)

 

ps.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아무도 서기를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처음 부분은 서기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전불 서기를 정해야 하겠네요.)

그리고 제가 쌤들의 진심어린 사과에 뭉클해서 손을 덜덜 떨며 적어서 중간에 빼먹는 말들도 많아요. 어색한 문장들을 읽으며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쌤들의 진심이 충분히 전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인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달라지려는 노력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2. 학생회 공지사항>


공지사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신 분들은 파일은 참고해주세요.

 

1. 불이야 진행 방향에 대한 명확한 공지/ 이의 없음

2. 학생운영위 앞으로의 진행 방향/ 궁금한 사항 없음

3. 학생회나 운영위에 참여하는 법

4. 학생회 역할분담 

5. 동아리 지원금/ 전불 끝나고 상유에게서 받으세요.

6. 고파한마당 신청기한

7. 기타 공지사항

-대안교육한마당 학부모 합창단에서 음 잡아줄 사람 모집.

- 남자 화장실, 제발 쓰레기통 위에 휴지 넘치도록 넣지 말아주세요.

- 도서부에서 월화목 점심시간에 무료책나눔합니다.

8. 학생회에게 부탁할 사항이나 다음에 논의해야 할 안건이 있나요?

-무인카페 관련하여 저학년들이 과도한 당 섭취를 하고 있다. 하루 갯수 제한. 생협 제품을 쓰는 것을 권하고 관련한 논의를 해봤으면 한다.

-본인이 따로 사와서 먹는 학생들도 있다.

-예산 관리 철저히 했으면 한다.

9. 자치부 관련하여 학생회 제안 사항 전달할 예정이다.

 

*형쌤의 보충 설명.

 

앞으로 교사회가 직접 전달해야 할 사항은 학생회의 입으로 전달하지 않을 것입니다. 학생회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합니다.

 / 전불에서 분명 이야기했는데 나중에 뒤에 가서 불평불만을 털어놓지 말아주세요. 

 

<3. 생일 파티>

 

5.6.7.8.9! 축하드려요. 늦어져서 죄송합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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