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이야기

학생회장을 하며 [이혜연]이 배운 것

823 2017.08.1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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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동안 나는 무엇을 배웠는가]

 

1학기동안 느꼈던 점과 배웠던 점을 공유합니다.

  

내 목소리를 내고자 노력했고 회의 때, 떨지 않고 의견을 낼 수 있게 되었다.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은 작은 사회인 학교와도 맞닿아있구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깨달았다. 학교의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사회전체의 사건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누구나 실수 할 수 있구나

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선 많은 경험이 필요하구나, 관련되어 많은 사례들을 공부해보아야겠다.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다. *사진, 글 등, 자발적으로 꾸준히 쓴 것은 처음.

/ * 기록하지 않으면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므로 기억을 왜곡하기 쉽다.

내 혼자만의 힘으로 안 되는 일이 많구나. 나를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을 찾는 게 중요함을 깨달았다.

/*1학기동안 나를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가지고 있다.

생활패턴이 무너지면 마음도 무너지기가 쉽구나. 나의 패턴을 찾는 게 중요하겠다.

/ *7시간 이상은 자야 하는 거 같아.

그 사람 눈높이에 맞는 언어를 쓰자, 어려우면 참여하기가 어렵다.

학교 일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선 학생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 공유할 필요가 있다.

나는 의지하는 사람이나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의 의견엔 반박을 잘 못하는 구나. 내 의견은 틀릴 가능성이 많을거야란 생각 때문인 것 같은데, 그래도 이젠 공과 사를 조금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많은 기대들 중 감당하기 어려운 기대들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도 한다.

막상 부딪혀보면 내 생각보다 별 것 아닌 것들도 많았다.

2학기에 하고 싶은 것들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해볼 수 있었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정하고 최선을 다해보자/ *인수인계를 잘 하자.

객관화해서 바라보아야 할 필요, 성격상 잘 안 되지만 노력해보아야지.

정해진 틀을 벗어나기가 어려웠는데, 대안학교에선 내가 무의식중에 바뀔 수 없을 거야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부분들이 충분히 바뀔 수 있는 부분이구나 싶었다.

당연하게 생각하던 것들에 문제의식을 느끼는 것.

권리도 있지만 의무도 있어.

하기 싫어, 귀찮아 란 이유로 안 하기보다는 원래의 목적을 되살펴 볼 필요가 있다는 것. 원래의 목적이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또 여타의 이유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원래의 목적을 살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거나 기존의 방법을 유지하거나.

학생회장으로써 학생들을 설득해야 하는 일들도 있는 것 같아. /*학생회의 역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았어. 이것도 한번 정리해보아야겠다.

갈등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필연적인 것이란 생각. 스트레스로만 다가오진 않는 것 같다. 풀어나갈 수 있으리란 희망이 있으니까.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함을 알다.

모두의 의견을 듣기란 참 어렵구나. 그래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려면 회의를 작은 단위에서 해야 할 것 같다.

학생회, 내가 하고 싶어서 했던 거잖아? ㅎㅎ 내가 즐길 수 있는 목표와 계획을 세워야겠다.

오해가 있을 땐, 두 입장을 다 들어보아야 함을 알다.

일의 책임자와 당사자를 분명히 정할 필요가 있구나. 엄한 불똥이 튀지 않게~

학생회장 이혜연으로써 하는 말인지. 4기의 이혜연으로 하는 말인지 구분 할 필요성.

자리가 가지는 책임.

마음을 나누면 일처리는 빠르다.

나의 밑바닥을 알다. 너무 많은 관계로 패쓰. 킁킁.

 

[내가 내 한계를 극복하고자 1학기에 했던 연습.]

 

내가 맡은 일이 있을 , 아무리 힘들더라도 꾹 참고 하는 연습 / *그렇지만 정말 무리가 될 때에는 협상해서 내려놓을 필요도 있는 것 같아.

누가 뭐라 하던 열심히 한 나에게 칭찬하는 연습

감당하기 힘든 일들을 거절하는 연습.

내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는 연습.

적절한 단어를 찾는 연습. /*비슷한 단어라고 생각했는데 뉘앙스에 따라 많이 달라지기도 하는 것 같다.

아무리 자기 싫어도 밤을 새지 않는 연습. /* 1학기엔 잘 실천하진 못했지만 2학기부턴 12시엔 자는 게 좋겠어.

더 이상 논의가 진전되지 않을 때, 끊는 연습.

내 한계를 인정하는 연습.

 

 

[앞으로도 학생회장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내가 개인적으로, 공적으로. 해야 할 연습]

 

앞서 말했던 연습.

학생회장의 역할이 무엇일까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연습.

부담감 때문에 일을 미루지 않는 연습

도움을 청해야 할 때, 망설이지 않고 도움을 청하는 연습

다음 학생회에게 인수인계 해줄 수 있는 기록들을 작성하는 연습.

울음아 좀 그쳐주겠니! 연습.


<혹시 또 떠오르는 게 있다면 업데이트 할께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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