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정책 포럼 참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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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교육연대&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열리는
미래교육과 학교 밖 청소년 정책 포럼에 참여했어요!
안녕하세용? 고등부 부회장 이혜연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저는 2017.06.24 (토)에 열리는 학교 밖 청소년 정책 포럼에 참여했는데요,
다녀온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핫핫핫! >_<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 교육에서의 대안교육 제도와 정책 방향에 대해 살피고 오고 싶었습니다!
새정부 들어서면서 '대안 교육'과 관련된 정책은 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대부분이 계속 설명을 듣는 거라
딱 봐도 너무 NO재미일 것 같긴 했지만...하하 뭐 이런 걸 재미로 듣나요.. 필요해서 듣는 거지...
(눈에서 땀이..)
에고공. 서론이 굉장히 길었네요. 정책 포럼은
14:00~ 15:00 까지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권 실현과 정책 테마라는 주제로
- 새 시대에 맞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 어떻게 가야 하나?
-학교 밖 청소년 지원법 제 9조(교육지원)의 개정에 관하여
-미래 교육에서의 대안교육 제도와 정책 방향
15:10~ 17:00 까지는 대안교육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요소, 지원체계, 정책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어떠한 교육지원이 필요한가?
-새 정부 대안교육&학교 밖 청소년 정책 성공의 중요 키워드
- 지방자치단체의 학교 밖 청소년과 대안교육 효율적 지원 시스템
-종합 토론
순서로 진행이 되었어요!
지연돼서 18:00까지 진행된 것은 안비밀!
암튼.. 그래서 눈을 부릅 +_+ 뜨고 포럼에 참여하였습니다. 대안교육연대 총무님을 뵈서 반가웠어요!
(아는 분이다..헤헷>_-)
다녀온 소감은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정책이 많이 바뀌는구나 싶어서 기쁘면서도 씁쓸했고요.
"일반"학교 밖으로 나오는 학생들에 대한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이 "일반"학교 밖 청소년에게 "비정상"틀을 씌우고,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라는 시각으로 대안학교에 재정을 지원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정상이고 정상이지 않은 것에 기준이 뭔지도 잘 모르겠지만, "학업중단학생"이란 표현자체도 정말 웃겨서.... "학교 밖에는 교육이 없다"란 것이 교육부의 시각인거죠.
대표적으로 문제가 되는 조항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교육지원을 정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제 9조인데요,
여기서 '교육지원'이란 학교로 돌아가도록 돕는 것이 전부입니다. (feat. 학업숙려제도 있었네요.)
개정이 시급한 거죠. 제 9조에 '대안교육기관'을 표시하는 것만으로도 여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해요.
개정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지금은 저희(학생)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통상적으로 학교는 교육예산 약 60조를 사용하는데, 그런 학교를 나서는 순간 모든 혜택은 소멸되어버리고요
그렇지만, 아직은 제 스스로가 "막막함"만을 가지고 있는 듯 하네요.
그래도 다녀와서 좀 더 깊이 생각해볼 계기가 되었어요!
-저의 순전히 자발적인 동기에 의해 다녀온 것임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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