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기차라 힌두푸르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처음타는 인도기차라 설레임 보다는 긴장이 더 됩니다. 
손샘의 한시간에 갈친 기차 타는법에 대한 열강을 들었지만 실전은 다르니 말이죠...^^

손샘은 덜컹거리는 오토를 잘 견디고 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허리를 부여잡으시며 바닥에 누우시네요..ㅎㅎ

이 늦은시간 토토샘과 식수조는 식수를 사겠다고 인도거리를 해매이고 있습니다.
인도는 9시만 넘의면 거의 문닫고 집에서 쉬는 문화다 보니 편의점도 없늠 이곳 시골에선 너무 힘들기만 합니다ㅡ
벌써 물사러 떠나신지 한시간이 지났는데 언제쯤 돌아오실까요!!!

토토샘 빨리 오셔용~~~^^

어제 교사회의 도중에 손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다치셨다는 얘기에 걱정이 많았는데 건강한 목소리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당장이라도 인도로 달려가고 싶지만,
누구보다 인도 경험이 풍부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하시는 손샘이시기에
그리고 현실적이고 이성적이신 아삭샘이 계시기에
열정적인 토토샘이 계시기에 그 분들의 판단을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행에는 항상 예기치 못한 일들이 기다리기에
그런 일들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긴장하며 더욱 성장하기에
4기 친구들에게 이 정도 어려움 쯤은 좋은 약이라 생각 됩니다.
처음부터 바짝 긴장하게 민들겠지요~

학교에서는 평화여행이 출발하는 순간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계속
긴장하며 소식을 기다리고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장해올 4기 친구들을 기대하며
학교도 같이 여행을 하고 있는 느낌 입니다. ㅎㅎ

인도에서의 긴 기차여행 무사히 완수하고...
목적지에 무탈하게 도착했다는 소식 기다리고 있을게요~~^^

사진보니 평온하네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기고만장한 인도 소와  맞장을 뜨신 손샘께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소 때렸다고 벌금내시는거 아니죠?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돌아오시면 뜨끈한 곰국사드리고 싶네요~

아름다운 역사의 도시 함피에 도착했습니다.


처음타는 기차라 아이들 걱정에 토토샘은 한시간 밖에 못잤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아이들은 화장실에 경악하며 악소리를 지르는것 말고는 잠도 잘자고 무탈하게 도착했습니다ㅡ

오히려 철로로 떨어지는 큰 덩어리(?)의 소리를 경험하며 자랑하는 아이들도 있네요..ㅎㅎ




오늘은 푹~~~~~  쉬고 내일 하루 종일 역사 유적의 도시인 함피를 탐험할 예정입나다.



다들 손샘소식이 궁금하시죠.
우리의 보호 대상이 되어버린 손샘은 오래간만의 깨끗한 샤워를 끝내고 휴식에 들어가시네요...  종일 주무실듯 해요...
아이들도 칼루르의 부족한 물때문에 미뤄놨던 샤워를 마치고 깨끗해진 여행자의 모습으로 아침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새로운 곳에 왔다는 설레임과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야 한다는 걱정반 기대반 우로 인도 로컬 식당으로 달려갑니다...
아이들은 어떤 음식울 먹게 될까요?
오늘 저녁 영웅담이 기대 됩니다...


아이들에게 집으로 연락하기 미션이 있을 예정입니다.
해외에서 걸려온 전화를 보이스 피싱으로 오인해서 끊어버리는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즐거운 주말되세요....


p.s.  무지 피곤하군요.... 기도 감사합니다...ㅎㅎ

반가운 소식 감사합니다~~^^

씩씩한 목소리~~맘이 푹 놓여요~
멋진 쌤들과 더불어 한층 성숙해질 우리 새끼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아름다운 도시 함피~
그 곳에서 보았던 낙조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파라다이스 까페에서 먹었던 야크 피자와 곳곳에 보석 같이 놓여진 옛 건물들~
온 세상에서 온 여행자들 틈에 섞여 낯선 눈으로 바라보면
함피 도시 전체가 말을 걸어오는 듯 합니다.
그립네요.
그런 풍경 하나하나를 마음에 담아가지고 돌아오기를 ~
손샘도 무사히 쾌차하시기를~

손샘이 카톡에서 아이들이 짐 다 들어준다고
자랑하시네요~
아이들에겐 더 단단해지는 전화위복이 될 것 같아요.~

우리 쌤들 모두 고맙습니다.

손생 에공 어찌~ 소식을 (다치고 치료하고, 함피이동, 꿀잠)한꺼번에 듣네요. 언능 회복되시기를 기도하며~

인도에서 보내오는 통신을 연애편지 기다리듯 하고 달달하게 읽고 미소지어요.

선생님들 모두 감사하고 화이팅입니다.!!

울 4기 손샘과 소일로 본의아니게 더욱 주변? 긴장? 살필 듯^^ 하네요.

아삭샘 글 속에 오랜만에 깨끗해진 여행자 모습이 그려져요. ~ 물 사러 가신 토토샘도 ㅋㅋ

무사히 건강히 화이팅팅 입니다.

손샘이 3인칭 시점에서 적고 있습니다.ㅎㅎㅎㅎ

손샘, 씩씩한 목소리로 전화 주셨다니 한시름 놓이네요.
그래도 넘 무리 마시고 몸 조심하셔요~~
아이들과 함께 해주시는 쌤들 덕분에 안심입니다. 감사합니다.(승희모)

다들 무사히 도착했다니 다행이네요..  손샘 어서 쾌차하시길...  다른 쌤들도 덩달아 긴장의 연속이시겠네요..  그래도 씩씩하게 서로 보듬으며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감사할 따름입니다.  쌤들 감사합니다.  승현이와 아이들 모두에게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인도건 한국이건 손샘이 시키는대로(?) 하시면됩니다...^^

모두들 무리없이 안전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네요.
올려주시는 소식이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 표정이 무척 밝네요.
적응력도 좋아보이구요.
손샘~ 어여 회복하세요^^ 화이팅!!!
- 장예린 모

모든 이야기가 어쩜 이리 생동감이 넘치는지? 마치 드라마 절정대목에서 다음편 예고 나오듯... 왠지 감질나는것이 다음편이 무척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