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바람3/15일-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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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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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라이딩에 광민이네가 더 참석했다. 가족끼리 전에 타본 적 이 있다더니 그 괴물같은 윤동현과 김찬유의 속도를 따라잡는 걸로 보아 확실히 탄 적은 있는 것 같다. 다같이 행신역에 9시까지 모여서 출발을 했는데 전에는 자갈길을 가다가 차도로 가야하던 길이 자전거 길로 바뀌어서 훨씬 안전하고 편했다. 오늘의 코스는 행신역에서 MTB장을 거쳐서 반포대교까지 간 후 반포대교에서 행주대교까지 돌아오는 코스였다. 동현이, 찬유, 나는 앞에서 23~25km로 가다가 뒤에서 속도를 낮추라고 해서 속도를 낮추고 20~22km정도로 달렸다. 동현이랑 찬유는 앞에서 지루해 하며 갔다.(난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그 녀석들은 괴물이다.) 중간에 MTB장에 들러서 광민이는 컵라면을 먹고 다른 사람들은 MTB연습 코스를 달렸다. MTB연습장에서 반포대교까지 가서 다같이 광속질주를 했고, 최고속도 37.8km를 획득했다. 반포대교에서 조금 더 가서 편의점에서 점심으로 컵라면을 먹었다. 동현이는 나와함께 내가 추천해준 불닭볶음면을 먹다가 알 수 없는 리액션을 펼치며 주변인들에게 한입씩 그 불닭볶음면을 선사했다. 그 한젓가락의 메가파이어를 먹은 사람들은 반죽음에 이르렀고, 난 끝까지 그 메가파이어를 다 먹고 장렬히 전사했다. 컵라면을 먹고 원기충전(?)을
한 후 행주대교를 향해 출발해서 1:30쯤에 행주대교에 도착. 행신역까지 같이 가서 행신역에서 헤어졌다.
댓글목록
작은하마님의 댓글
행신역까지도 불닭볶음면이 남기고 간 충격은 남아있었다죠...
바다님의 댓글
광민이가 라이딩 때문에... 주중 내내.. "자전거 타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 저에게 세뇌를 시켜준 이유가 있었네요. 전 뭔지 몰라서.. 조심히 아빠랑 놀다와~ 이랬는데... 과연 놀다 온것일까? 흠... 물어봐야지~ ㅋㅋ
강아지똥님의 댓글
우리부리FC만있는 줄 알앗는데
한편에선 이런 모임도 있네요
근데 오른쪽에서 세번째 분
완주 했나요?? 궁금 ???
솔진빠님의 댓글
라면 매워도 너~어~무 매웠어~~~ㅋ
봄기운을 흠뻑 느끼며 달렸는데,즐건 라이딩에 해남 고구마와 후기까정 고마워^^
또 어떤 봄이 오는지 주말이 기다려지는군.........
인제누아님의 댓글
멋져요. 불헙~~~ㅎ
하니님의 댓글
감기 낫고 날 좋으면 행주대교 밑에서 합류하겠습니다~~~
샘물님의 댓글
속도를 표시하려면 숫자 앞에 "시속"이라는 단어를 적어야합니다.-설마 분속이나 초속은 아니겠죠?^^
역시 하민이글은 재미있어요.
밥풀님의 댓글
강똥샘> 오른쪽 세번째 남자..요즘 맨 앞장 서서 달립니다..예전의 고사목 직전의 모습이 아닙니다.
지난 주 인천 아라뱃길에서 돌아올때는 맨 앞에서 행신동까지 딱 한번 쉬고, 1시간 40분 만에 왔습니다.
그 뒤를 쫒아가는 저는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